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이 오는 13일, 19부를 마지막회로 종영한다.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됐던 ‘아이언맨’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대 북한의 축구 중계방송으로 결방돼 종영 시점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예정됐던 종영일인 13일, 19회를 끝으로 종영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아이언맨'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언맨'은 1회차 분량이 줄어들었지만 계획했던 이야기 전개와 흐름에는 영향 없이 극의 마무리가 준비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회를 거듭할수록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어른들의 동화로 사랑 받고 있는 ‘아이언맨’이 홍빈(이동욱 분), 세동(신세경 분), 태희(한은정 분), 장원(김갑수 분), 윤여사(이미숙 분) 등 인물들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언맨’의 후속으로는 ‘왕의 얼굴’이 방송된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서인국 분)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이성재 분)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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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