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오는 6일 오후 2시 신흥중학교 방문을 끝으로 2014시즌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축구 아카데미를 마감한다.
포항의 신흥중학교 방문은 지난해 축구클리닉 첫 번째 학교로 선정되었고, 금년도에는 17번째이자 마지막 방문학교로 축구클리닉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해 신흥중학교에서의 축구클리닉은 선수들에게 도전하는 골퍼스트 맞추기 대결을 펼쳐 포항 선수단이 패하며 아이스크림을 샀던 추억이 있는 학교다. 패배의 쓴맛을 맛본 포항 선수단은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고 오겠다는 각오다.

2014시즌 한 해 동안 축구클리닉에 참석했던 포항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지 몰랐지만 이제는 어디 학교를 가도 익숙하고 반갑다. 벌써 한 시즌을 마감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항상 응원해주고 반겨주는 학생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경기장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움과 함께 보내준 성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포항의 신나는 축구클리닉은 2014시즌 한 해 동안 학생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포항지역 중, 고등학생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방문하는 학교마다 열광적인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남학생들뿐만 아니라 여학생들 또한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2014시즌 포항스틸러스의 축구클리닉은 지역 중,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장려의 취지로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하여 실시하였으며, 포지션 별로 패스와 슈팅 등 맞춤형 기술지도를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포항스틸러스는 프로선수들과 지역 청소년들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전파하고 밝고 건강한 학원 풍토 조성에도 기여하기 위해 2015년에는 더욱 많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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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