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양명고, Jr13위)과 김다빈(조치원여고, Jr152위)이 2회전에 진출했다.
김다빈은 5일 춘천 송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4 이덕희배 춘천 국제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G2)' 여자단식 본선 1회전서 시드1번 사라 토믹(호주, Jr63위)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1(6-7, 7-5, 6-1)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다빈은 “요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어려움이 있었는데, 1번 시드를 잡고 2회전에 진출해 기쁘다. 무엇보다 자신감과 경기력을 되찾아 기쁘다”며 “감이 좋다. 꼭 결승에 올라 우승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안유진(중앙여고, Jr343위)과 박은영(정자중, Jr1611위)도 각각 페트라 휴레(Jr285위)와 브리일라 다 실바 픽(이상 호주, Jr449위)을 2-0(6-0, 6-2)과 2-1(6-4, 3-6, 6-3)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남자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정윤성(양명고, Jr13위)은 트란 브리안(호주, Jr171위)을 상대로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경기를 펼친 끝에 2-0(6-2, 6-1)로 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안착했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이덕희배 요넥스코리아 ATF 14세 아시아 시리즈 대회 2회전서는 남녀 시드1번을 받고 출전한 박민종(안동중)과 박소현(홍연초)이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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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