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후임' 칸나바로, "리피 도와 中-亞 최고 수준 유지하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05 16: 50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후임으로 팀을 지휘할 사령탑에 파비오 칸나바로를 선임했다.
광저우는 5일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리피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역할을 계속 하고, 대신 칸나바로가 지휘봉을 잡는다. 둘은 과거 2006년 독일 월드컵서 사제의 연을 맺어 이탈리아 대표팀의 우승을 합작한 바 있어 호흡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저우는 리피 감독이 팀을 전체적으로 지휘하는 역할을 계속하지만 모든 훈련과 경기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칸나바로가 리피 감독으로부터 세세하게 업무를 인수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피 감독은 "가족들과 더 자주 함께 하고 싶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나와 칸나바로는 팀 운영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갖지 않을 것"이라며 찰떡호흡을 기대했다.
칸나바로도 "광저우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광저우가 중국과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피를 도울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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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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