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브라질 축구대표 미드필더 카카(32, 상파울루)가 이혼했다.
4일 일본 축구전문지 게키사카는 'UOL'과 'EGO' 등 브라질 언론을 인용, 카카가 부인과 이혼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원인 중 하나는 카카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카카는 9년 전이던 지난 2005년 12월 카롤리네 셀리코(27)와 결혼했다. 19세 때 14세였던 카롤리네 셀리코를 만난 카카는 3년 후 결혼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성실한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혼전순결을 절대적으로 지킨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카카 대리인은 "카카와 카롤리네는 이혼했지만, 그 이상의 개인 정보는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해 카카부부가 헤어졌음을 확인해줬다.
이 신문에 따르면 카카의 파국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 카카가 최근 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면서 서로의 거리가 멀어진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는 것이다.
사실 카카는 지난 6월 파경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브라질 연인의 날인 6월 12일 카카가 아내와의 키스 사진을 SNS에서 올렸고, 아내 셀리코 역시 "진정한 사랑은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써 진정되는가 했다. 하지만 서로 떨어져 있던 올랜도 시티 이적시절의 공백이 둘 사이를 완전히 갈라놓았다. 카카부부는 지난 10월 26일 파티를 이후로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카카부부는 6살짜리 아들 루카와 3살짜리 딸 이사벨라를 두고 있다.
카카의 이혼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카 이혼이라니, 그래도 30대 초반이네", "카카 이혼이라니, 가족이 보기 좋았는데", "카카 이혼, 돈이 많아도 다 행복하진 않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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