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운영방안이 오는 11일 확정 발표 된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5일 "오는 11일 2015시즌 LOL리그 운영방안 최종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먼저 KeSPA는 보도자료를 통해 4일 있었던 ‘LOL 2015시즌 운영방안에 대한 공청회’에 답답함을 느꼈을 e스포츠 팬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했다.

KeSPA는 "공청회는 3자가 마련한 운영방안(가안)에 대한 전문가, 선수, 기자, 팬 여러분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기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어떻게 운영방안을 만들었는지 그 과정과 고민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선수, 팬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고자 했다. 따라서 기존에 발표된 안에서 더 어떤 확정된 이야기를 협회 사무국장 등이 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다. 답답함을 느꼈을 e스포츠 팬 여러분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공청회 과정에서, 또 공청회가 끝난 이후 커뮤니티에서 확인한 의견을 기반으로 새로운 운영방안을 만들고 있다. 새로 만들어진 운영방안이 바로 2015시즌의 최종 운영안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KeSPA는 공청회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새롭게 논의되는 내용은 ▲롤챔스에 진입하는 팀들의 아주부 스트리밍은 선택사항으로 전환하고 ▲리그 8개 팀에서 10개팀으로 확장하기 위한 승강제를 조속 도입하며 ▲ 5인 로스터와 예비엔트리(팀자율) 제도 도입을 재논의 하는 것 등이다.
향후 KeSPA는 공청회를 통해 지적된 모든 사항들을 검토해 11일 2015시즌 LOL리그 운영방안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전병헌 KeSPA협회장 "어제 공청회는 3자가 당초 발표한 운영방안에 대해서 전문가, 선수, 팬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는 자리였지,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자리가 아니다. 이러한 공청회의 취지와 성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답답함을 느꼈을 팬들에게는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다만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부탁은 공청회가 의미가 있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11일 발표하는 운영방안 최종안을 보고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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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