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들의 제 역할 부족".
부산 KT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61-72로 패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KT는 이날 패배로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T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공격에서 문제가 굉장히 많다. 10점 이상을 넣어줄 선수가 없으니 경기를 펼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상황이다. 빠른 시일 안에 외국인 선수에 대해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공격에서 60점대를 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작전 타임을 통해 전술을 지시해도 잘 따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특히 그렇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이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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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