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신해철의 죽음에 “한 점의 의혹도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마왕 신해철의 죽음에 관해 계속되는 의혹들을 집중 보도했다.
이날 수영은 “신해철씨의 시신이 부검 후 오늘 화장돼 안치됐다”고 숙연하게 소식을 전했다. 이에 윤도현은 “고인을 한 점 의혹 없이 보내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착잡하게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향년 4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1일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유족들이 "고인의 죽음이 의문사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동료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부검을 결정했다.
유가족들은 “수술 후에도 통증을 호소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KCA엔터테인먼트 김재형 이사는 “수술 후 심전도 검사 후에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심정지가 오니까 심장 제세동기를 두 차례 작동했는데 그게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급박하게 간호사를 부르면서 ‘연결해서 다시 가져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은 S병원이 고인의 동의도 없이 위 축소수술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S병원 법률대리인은 “예전 위밴드 수술을 받은 경력이다. 유착이 있어서 위벽 보강을 한 것 뿐”이라며 “사망 자체에 대해 당연히 미안하게 생각한다. 가족들이 그런 사과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법적으로 책임질만한 사과를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밤의 TV 연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