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클래식 승격 확정...안산, 안양에 1-1 덜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05 21: 20

대전 시티즌이 FC 안양의 도움으로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정지었다.
안산 경찰청은 5일 안산 와스타디움서 열린 K리그 챌린지 안양과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패배는 하지 않았지만 안산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16승 10무 8패(승점 58)를 기록한 안산은 남은 2경기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대전(19승 9무 6패, 승점 66)을 추격할 수 없게 됐다. 안산으로서는 2위를 확정짓고 챌린지 플레이오프(PO) 직행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안산과 안양의 무승부는 이날 경기가 없던 대전에 낭보였다. 승리를 놓친 안산이 남은 경기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대전을 추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대전은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차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년 만에 K리그 클래식으로의 복귀를 확정짓게 됐다.

대전을 미소짓게 만든 주인공은 안양의 주현재였다. 주현재는 후반 4분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현재의 득점포는 대전을 추격해야 하는 안산에 2골이 필요하게 만들었다. 안산은 후반 32분 박희도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대전에 우승을 내주게 됐다.
한편 3위 안양은 15승 5무 14패(승점 50)를 기록하며 4위 수원 FC(승점 48)와 승점 차를 벌리며 챌린지 준 PO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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