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조선 백자 인양, 마도 해역서 침몰 고선박 발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05 21: 41

태안 조선 백자 인양 소식이 전해졌다.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백자는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박과 백자가 대량으로 발견된 것.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5일 "지난 6월부터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는 마도 해역서 '마도 4호선'으로 명명한 침몰 고선박을 발견했다"며 "주변에서 조선시대 백자 111점을 인양했다"고 전했다.

길이는 11.5m, 폭은 6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고선박 형태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선체 내부 시굴에서는 4단으로 이뤄진 외판재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자 꾸러미는 111점. 백자발뿐만 아니라 접시와 잔, 촛대 등 종류별로 10점씩 포개져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견된 선박은 조선시대 선박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수중고고학사상 최초의 조선시대 선박 실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태안 조선 백자 인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안 조선 백자 인양, 장난 아니다" "태안 조선 백자 인양, 누가 발견한거지" "태안 조선 백자 인양, 그래서 어디로 가는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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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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