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산림훼손 등 환경영향평가 의뢰 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05 21: 57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이 재추진 된다.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관련 단체들의 반대로 수년 째 답보 상태다.
지난 3일 충청북도와 보은군에 따르면 충청북도는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재추진하기 위해 1억 원의 환경영향평가 용역비를 마련했다. 또한 보은군도 내년 예산에 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뒤 전문 업체에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할 계획이다.

속리산에 케이블카를 추진하는 사업은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됐다. 그러나 속리산 일원 토지를 소유한 법주사와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사업 추진이 중단된 바 있다. 최근에는 3년 전에 사업이 추진 됐다가 중단 됐다. 
충청북도와 보은군은 지난 9월 정부에서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수요조사에 나서자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노선 안전성과 산림훼손 영향 등을 조사한 뒤 케이블카 설치에 다시 나선다는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가 어떻게 나올 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그 동안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입장을 취해오던 법주사가 “토지사용 승낙을 포함해 케이블카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환경 문제 여전한거 아닌가"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관광객 유치 때문인듯"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이번에도 반발 심할 것 같은데"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풍경 보면서 쉽게 올라갈 수 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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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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