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이 “서른 전까지 고등학생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영화 ‘현기증’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은은 “영화 오디션 보러 갈 때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송일국이 “평소 교복을 즐겨입는 게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김소은은 “꼭 하고 싶어서 교복 가게에서 교복을 빌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소은은 “서른 전까지 고등학생 역할 하고싶다”며 크게 웃었다. 이어 김소은은 감독의 끊임없는 요구로 5시간 이상 차가운 물 속에 잠수했던 목욕탕신에 대해 “오디션 이후로 계속 감독님이 미웠다. 감독님이 칸에 갈 수 있다고 꼬셨는데 결국 갈 수 없게 됐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현기증'은 가족의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6일 개봉한다.
‘한밤의 TV 연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