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4연패를 이룩한 삼성다운 화끈한 설욕전이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서 7-1로 승리했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1실점(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야마이코 나바로와 이승엽은 나란히 대포를 가동하며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반면 넥센 선발 헨리 소사는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조기 강판됐다. 2⅔이닝 6실점(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총투구수 6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0개. 4번 박병호가 4회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지만 초반 실점이 컸다.

삼성 치어리더가 섹시 댄스로 열띤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