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25년 동안 24개층 임대…가격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05 22: 31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9·11테러 이후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기업이 입주했다. 테러 이후 13년 만, 공사 시작 이후 8년 만이다.
5일(한국시간) 미국 현지보도에 의하면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다시 세워진 '원월드트레이드센터'의 기업 입주가 시작됐다.

'원월드트레이드센터'에 처음 입주한 기업은 출판회사인 콩데나스트다. 이 기업은 25년 동안 건물 20층에서 41층까지 9만3650㎡ 공간을 빌려 처음에는 170명의 직원이 업무를 하게 된다. 임대료는 20억달러(약 2조 1530억 원)으로 알려졌다.
24개 층을 임대한 이 회사는 내년 초 까지 직원 3700명이 모두 이전하게 되고, 이 외에도 중국 문화센터와 광고회사 등도 곧 새로 지어진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테러라는 아픈 기억으로 인해 건물 공실률이 40%를 보여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테러 뉴스 본게 엊그제 같은데",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한 번 보러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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