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크리스탈이 정지훈을 위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4회에서는 현욱(정지훈)에 대한 오해를 푸는 세나(크리스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현욱은 세상을 떠난 반려견 달봉이로 인해 슬픔에 빠졌다. 그런 그의 앞에 갑자기 나타는 이는 강아지탈을 쓴 세나였다. 세나는 자신을 '달봉이 친구 달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나는 "달봉이가 아저씨에게 마지막으로 전해줄 말이 있단다. 달봉이는 언니 만나서 너무 행복한데, 아저씨가 자꾸 나쁜놈 나쁜놈하니까 걱정이 되서 둘이서 재미있게 놀 수가 없단다. 달봉이도 언니도 떠나보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내 세나는 강아지탈을 벗고 현욱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에 현욱은 세나를 품에 안으며 "너무 보고싶었다"고 말했다.
'내그녀'는 6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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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