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박영규가 크리스탈에서 정지훈과의 이별을 종용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5회에서는 현욱(정지훈)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시 시작하는 세나(크리스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종호는 세나를 따로 불러냈다. 종호는 세나에게 "내가 몇 해전에 결심했다. 누굴 만나도 관여하지 않겠다고. 너는 안되겠다"고 말했다. 세나는 "그런 이유로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종호는 "내가 니 언니를 반대했다. 현욱이랑 네 언니 떼어 놓으려고 안간힘을 썼고, 그것때문에 아들과 등돌리고 살았다. 소은이 죽고 나는 나대로 현욱이는 현욱이대로 힘들었다. 널 보면 그런 기억을 떨칠 수 있겠냐. 다른 사람 다 되도, 너는 안 된다. 과거를 털고 제대로 살아주길 바란다. 너에겐 미안하지만 부탁한다"고 말했다.
'내그녀'는 6일 종영한다.
jay@osen.co.kr
'내그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