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3' 김정훈이 6회전에서 최종 탈락했다. 장동민과 오현민은 막강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했다. 장동민은 오현민의 도움으로 우승하자, 그에게 생명의 징표를 나눠주며 함께 결승으로 가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지니어스3') 6화에는 '폭풍의 주식시장‘이 메인매치 게임으로 펼쳐졌다. 이는 가상의 주식시장에서 주가 등락에 대한 정보를 모아 주식시장 마감까지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게임.
이날 오현민은 장동민에게 “오늘 형은 떨어질 것”이라고 선전포고 해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는 연막에 불과했다. 두 사람은 게임 전 “함께 결승에 가자”고 연합을 결성했던 것.

장동민과 연합한 오현민은 김유현의 견제에도 막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1라운드 게임을 압도했다. 이어 오현민은 2라운드에서 최연승과 이종범을 포섭하며 주가변동 직전 증권거래소에 들어갈 수 있는 타이밍까지 샀다.
오현민은 장동민과 정보를 공유, 장동민을 최종 우승자로 만들었다. 이에 우승한 장동민은 오현민에게 생명의 징표를 나눠주며 막강한 파트너십을 자랑했다. 최연승은 “모두가 현민이 말대로 복종하는 대로 됐다”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데자뷰 같다”며 오현민 장동민 연합을 견제했다.
게임 결과 6회전 탈락 후보는 김정훈이었다. 그는 데스매치 상대로 김유현, 최연승, 신아영은 제외했다. “이변이 없는 한 데스매치 상대는 종범이나 연주가 될 것 같다”고 덧붙인 김정훈은 결국 이종범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다.
이종범은 “인상적인 게임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데스매치 ‘베팅 가위바위보’에 돌입, 김정훈과 팽팽한 심리게임을 펼쳤다. 이종범은 김정훈이 착실하게 승부를 따는 스타일임을 간파했지만, 허를 찌르는 반전에 승부를 걸며 승기를 잡았다. 탈락한 김정훈은 "인생의 축소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 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로운 '메인매치'와 '데스매치'를 통해 매주 1명의 탈락자가 결정되며,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1라운드 권주리 탈락을 시작으로, 김경훈, 강용석, 남휘종, 유수진이 차례로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지니어스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