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뮌헨-PSG, 나란히 UCL 16강 진출(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6 07: 17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클럽들이 속속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UCL) F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아약스를 2-0으로 물리쳤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9점이 되며 이날 승리한 파리생제르망(이하 PSG, 승점 10점)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골을 폭발시킨 메시는 UCL 통산 70호, 71호 골을 잇따라 신고하며 라울 곤살레스가 세운 역대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메시는 호날두(UCL 통산 69골)와 함께 라울을 넘어 역대 최다골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PSG는 파리에서 전반 1분 만에 터진 에딘손 카바니의 골로 아포엘을 1-0으로 제압했다. 일찌감치 골을 넣은 PSG는 시종일관 우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PSG는 F조 1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가장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6강에 갔다. 뮌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벌어진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AS 로마를 2-0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12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뮌헨은 전반 38분 리베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19분 마리오 괴체의 추가골까지 터져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첼시는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스타디운 류드스크 브르트에서 열린 G조 4차전에서 마리보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첼시는 2승 2무 승점 8로 1위는 지켰지만 2위 샬케(승점 5점), 3위 스포르팅 포르투갈(승점 4점)과 차이가 크지 않다. 첼시는 남은 2경기서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더 암울하다. 홈경기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CSKA 모스크바에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했다. 승점 2점을 맨체스터 시티는 최하위에 머물러 탈락 위기가 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jasonseo34@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