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줘', 14일째 박스 1위..'인터스텔라'와 바통터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06 07: 20

영화 '나를 찾아줘'가 14일째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나갔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4만 8,16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7만 6,77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나를 찾아줘'는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14일 동안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하지만 6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출격하면서 그에게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인터스텔라'는 개봉 몇 주 전부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흥행 돌풍을 예고했으며 6일 0시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 '나를 찾아줘'의 연출을 맡은 데이빗 핀처 감독의 뒤를 이어 할리우드 거장의 국내 박스오피스 잠식을 예고하고 있다.
'나를 찾아줘'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내 때문에 살인자로 몰리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추격 스릴러로 원제는 사라진 여자를 뜻하는 '곤 걸(Gone girl)'이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지난 5일 하루 동안 2만 1,19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7만 2,829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나의 독재자'가 5일 하루 동안 1만 9,29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3만 5,298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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