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 巨人행 확정적? 日매체 또 보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11.06 09: 27

삼성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29)가 요미우리 입단이 기정사실화 되는가?
일본 는 요미우리가 외국인투수 후보로 지난 2009년 WBC 네덜란드 대표로 활약했던 밴던헐크을 영입 후보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6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의 몇 몇 매체들이 거론한 영입설을 재확인하는 보도이다.
이 신문은 올해 삼성에서 방어율과 탈삼진 타이틀을 획득한 키 196cm의 대형 우완투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속구를 주무기로 던지고 있고 올해 삼성에서 13승4패, 방어율 3.18, 180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과 탈삼진 능력 등 일본에서 통할 수 있는 투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벤덴헐크를 영입하는 구단의 속사정도 자세히 전했다. 요미우리는 내년 시즌 선발투수 보강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올해 팀내 최다승(12승)을 따낸 스가노 도모유키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내년 시즌 활약이 불투명하다. 우쓰미 데쓰야, 스기우치 도시야 정도 뿐이기 때문에 선발투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요미우리는 이번 시즌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한신과의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 4연패의 굴욕을 당했다. 따라서 요미우리는 내션 시즌 일본시리즈 우승을 지상과제로 삼고 전력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밴덴헐크의 영입은 내년 설욕을 위한 보강 1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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