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어반 아웃도어 'RSC 라인' 화보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06 09: 40

정형화된 아웃도어 화보의 틀을 깬 역동적인 이미지 선보여
아웃도어의 첨단 기술력에 도시적인 디자인을 더한 감각적인 아웃도어룩 제안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어반 아웃도어 'RSC 라인'의 2014년 F/W 화보를 공개했다.

RSC란 "Relaxed Spirit of Chamonix"의 약자로, 알피니즘 정신의 발원지인 프랑스 샤모니의 아웃도어 정신을 도회적으로 승화시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웃도어 활동에 필수적인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은 기본으로 하되, 도심에서 평상복으로 착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모던한 디자인의 어반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는 라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무채색 계열을 기본으로 카멜, 카키, 버건디, 네이비 등 깊이 있는 색조를 중심으로 사용했으며, 출시된 제품은 의류 50종과 신발 등 용품 15종이다.
이번에 공개된 2014 F/W 화보의 콘셉트는 "프리덤 인 모션"(Freedom in Motion)으로, 어떤 움직임에도 불편함이 없게끔 활동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컬렉션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유튜브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hVsDaXmFhc8)에서도 어두운 밤, 눈보라가 몰아치는 빌딩 숲과 같은 극한 환경을 배경으로 한 가운데 모델의 역동적인 포즈를 통해 콘셉트를 표현해내고 있다.
RSC 라인은 지난 2014 S/S 시즌 론칭하며 첫선을 보였으며, 기획과 총괄은 일본 밀레 대표를 역임한 바 있고 현재 한국 밀레의 제너럴 매니저로 활동 중인 줄리앙 프로보 라그노(Julien Provot-Ragueneau)가 맡았다.
줄리앙은 RSC 라인에 대해 "'아웃도어'를 산이나 암벽 등 특수한 환경과 지형에 한정 짓지 않고 우리가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옷을 입고 나서는 모든 곳이 곧 아웃도어라고 개념을 확장하고 고민을 거듭한 결과 선보이는 라인"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RSC 라인 화보는 눈보라와 비바람이 몰아치는 설산과 사막을 어둡고 적막한 도시로 은유해, 그처럼 혹독한 환경에서 신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최고의 활동성을 보장하는 제품이 바로 RSC 라인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일 라인의 출시로는 이례적으로 마이크로 사이트(http://www.milletrsc.com/2014rsc_fw)를 함께 오픈, 온라인 상에서도 RSC 라인의 콘셉트와 화보, 제품 카탈로그 등을 한눈에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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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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