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되면서,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8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기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던 사람들이라면 낯설 수 있고, 기존 데이터를 옮기는 데 일도 막막하다. 하지만 몇가지 방법만 알면 쉽게 안드로이드에서 iOS8으로 이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탈 때 아이튠즈(iTunes)나 앱을 이용하면 사진, 동영상, 전자책, 음악, 주소록 등의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다.
먼저 메일은 아이폰에 각 이메일의 계정을 추가하고 비밀번호를 연동하면 된다. 해당 이메일 계정과 연결된 연락처, 캘린더, 메모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던 앱도 아이폰으로 옮겨 쓸 수 있다. 'Copy My Data(카피 마이 데이터, 무료)'라는 앱을 이용하면 된다. 이 앱을 이용하면 무선인터넷을 통해 안드로이드 휴대폰에 있는 연락처와 캘린더를 옮겨올 수 있다.
사진과 비디오또한 'Copy My Data'나 'PhotoSync(포토싱크, 무료), 'Send Anywhere(센드 애니웨어, 무료)' 등의 데이터 전송 앱을 이용하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아이튠즈(iTunes)를 컴퓨터에 설치한 경우에는 컴퓨터와 기존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진 및 노래, 동영상 등을 이동시킬 수 있다.
사진의 경우,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사진 및 파일을 컴퓨터에 옮긴 후, 이 파일을 아이튠즈에서 '다음으로부터 사진 동기화'에 포함시키면 된다. 비디오도 함꼐 이동하고 싶으면 '비디오 포함'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ePub 책과 PDF를 이동하는 경우에는 원하는 책 및 PDF를 선택하고 컴퓨터로 옮긴 후, 아이튠즈에서 '책 동기화'를 누르면 된다. 이 파일은 아이폰의 아이북스(iBooks) 안의 '책 또는 iBooks' 항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소록은 '네이버 주소록(무료)' 앱을 이용하면 된다. 기존 안드로이드 주소록을 백업한 뒤, 아이폰에 해당 내용을 내려받으면 된다.
해당 페이지를 이용하면 좀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http://www.apple.com/kr/iphone/switch-to-iphone/)
이외에도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폰을 처음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앱 소개 페이지를 열었다.
이 페이지에서는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앱 이외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킹 앱, 카메라 앱, 유명 게임, 건강 및 피트니스 앱, 생산성 앱 등 인기있는 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luckylucy@osen.co.kr
애플 및 앱스토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