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의 감정연기 6종 세트가 공개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속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으로 매주 안방극장을 급속 냉각 중인 박해진이 적재적소에 터트리는 여섯 가지의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극 중 박해진(이정문 역)은 어떤 사건이 일어나도 동요하지 않는 사이코패스이기에 늘 포커페이스를 유지함은 물론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이에 작은 감정의 변화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연기가 필요한 터. 박해진은 깊은 감정 연기로 완벽한 이정문을 만들어내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극 초반 시종일관 무표정을 일관하며 싸늘하고 섬뜩함만을 보였던 박해진은 회를 거듭 할수록 옅은 미소에 울분 그리고 눈물까지 선보이는 등 미세한 감정 변화를 보이고 있어 몰입도를 높이는 중.
특히, 지난 방송에서 박해진은 뜨거운 눈물 한 방울과 함께 그동안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내며 범인을 회유하는 모습을 통해 지금까지의 이정문과는 전혀 다른 감정선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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