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0월 신규등록 3.5% 감소...일부 브랜드 물량부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06 11: 00

10월 신규등록된 수입차가 9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올해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 등록보다 3.5% 감소한 1만 6436대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수입차의 신규등록은 전년 동월 1만 4154대보다는 16.1% 증가했다. 또 올해 10월까지 누적 16만 2280대는 지난 2013년 누적 13만 239대보다 24.6% 증가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장 많은 3511대였고 BMW가 3480대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아우디는 1933대, 폭스바겐은 1759대, 포드 841대, 미니 793대, 렉서스 624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가장 많았다. 8616대로 전체 52.4%를 차지했다. 2000cc~3000cc 미만이 그 다음인 5903대로 35.9%였고, 3000cc~4000cc 미만은 1433대로 8.7%를 점령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가장 많았다. 1만 2977대로 무려 79.0%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2015대로 12.3%였고 미국은 1444대(8.8%)였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 1001대로 절반을 훨씬 넘은 66.9%였고, 가솔린은 4655대로 28.3%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하이브리드가 771대(4.7%), 전기 9대(0.1%) 순이었다.
한편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Golf 2.0 TDI로 602대에 달했고, BMW 520d(56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CDI 4MATIC(458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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