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 출연, 현장에서 함께 한 일반인 선곡단 100인에게 통 큰 선물을 안겨줬다.
규현은 최근 진행된 ‘끝까지 간다’ 2회 녹화에서 노래 대결 게임을 하던 중 선곡단 100인 전원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깜짝 찬스’를 잡았다. 미션곡을 무사히 불러내면 100인 모두에게 선물이 돌아가지만, 실패하면 모든게 허사로 돌아가기에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특히나 앞서 1회에서 문희준이 이 찬스를 적절히 살려내 100인 전원에게 외식상품권을 선물한터라 규현의 속내가 복잡해질 수 밖에 없었다.
월드컵 승부차기 만큼이나 긴박한 순간, 다행히 규현이 도전을 성공시키자 선곡단 100인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마치 규현을 향한 찬양처럼 들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 모습을 지켜보던 2AM의 창민은 “왜 사이비 종교가 생기는지 알 것도 같다”며 당시 상황을 정리해 좌중을 웃겼다.

이날 규현은 슈퍼주니어의 보컬답게 수준급의 노래실력으로 박수를 받았다. 동반출연한 슈퍼주니어의 또 다른 멤버 강인은 “이특이나 신동과 함께 나왔으면 그냥 웃겨달라는 말로 이해할 것 같다. 그런데 규현이와 함께 나오니 이게 예능을 하라는건지 노래를 제대로 하라는건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미션이 시작되자 자신만 바라보는 선곡단을 위해 진지하게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끝까지 간다’는 다섯 팀의 스타와 100인의 선곡단이 함께 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선곡단의 애창곡을 스타가 틀린 부분 없이 무사히 불러내면 세계여행상품�=! C7이 주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성주와 장윤정이 MC로 나섰다. 규현과 강인, 창민 외에도 2AM 진운, 바다, 오광록, 신봉선 등이 출연한다. 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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