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1월 '뉴 X6' 시작 내년 '뉴 2시리즈'·47.6km/l 'i8' 출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06 10: 25

BMM가 세그먼트 세분화와 친환경 전기차 모델로 2015년 대한민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나선다.
지난 4일 BMW 그룹 코리아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BMW 그룹 코리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주호 BMW 코리아 상품기획 담당 매니저는 2015년 BMW 코리아의 신차 출시 포트폴리오 발표를 맡았다.
우선 올해 11월 중으로 제 2세대 BMW '뉴 X6'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BMW '뉴 X6'는 BMW X 패밀리의 전형적인 특징과 정통 쿠페의 루프라인 디자인이 결합돼 스포티한 우아함을 나타낸다.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장식,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뉴 X6'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한다. 전장은 4909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32mm가 늘어났고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해 탄탄한 근육질 이미지로 존재감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휠베이스는 2933mm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고 헤드룸은 넓어져 더욱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제공한다. 40:20:40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통해 기본 580L에서 최대 1525L까지 적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으며 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10L와 75L늘어난 수치다.
한편, 이전 세대보다 기본적인 장비들이 늘었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19인치 경합금 휠, 자동 테일게이트 개폐장치,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변속기, 가죽 트림, 2존 공조 컨트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국내 출시 예정인 BMW 뉴 X6 xDrive30d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고성능 디젤 라인업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라인업에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BMW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가 합류할 예정이다. 'BMW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는 8단 스포츠 자동 변속기, 풀 LED 헤드라이트, 19인치 M 전용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BMW 7시리즈에 고성능 디젤 엔진 라인업인 'BMW 뉴 750Ld xDrive'가 추가될 예정이다. 'BMW 뉴 750Ld xDrive'는 6기통 트라이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그 외 사양은 기존 가솔린 모델인 'BMW 750Li xDrive'와 동일하다.
2015년에도 짝수 모델을 선보인다.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넓은 공간과 안락함에 BMW 고유의 역동성, 스타일과 우아함이 더해진 프리미엄 콤팩트 모델로 BMW의 또 다른 세그먼트 확장을 의미한다. 조화로운 차체 비율을 가진 이 액티브 투어러는 쿠페에 이은 BMW 뉴 2시리즈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로, 모든 면에서 스포티함을 나타낸다.
전장 4342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의 콤팩트한 외형에 놀랍도록 여유로운 실내 공간 감각을 더해 도시 이동 편리성에 대한 수요를 채울 계획이다. 또한, 4기통 터보차저 엔진, 포괄적인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BMW EfficientDynamics) 패키지, 광범위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BMW ConnectedDrive) 연결성은 스포티한 성능과 모범적인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빙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또한 40:20:40 분할 접이식 슬라이딩 뒷좌석 시트와 다재다능한 러기지 컴파트먼트를 통해 적재 용량을 468L에서 최대 1510L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액세서리와의 연결성으로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공간성, 다용도성, 기능성 면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BMW 최초로 최첨단 전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새로 개발된 섀시는 전륜의 싱글-조인트 스프링 스트럿 액슬과 후륜의 멀티-링크 액슬로 구성되며, 민첩성과 방향 정밀성을 뛰어난 핸들링 안정성과 서스펜션 안락성에 결합한다.
슈퍼카의 성능을 지원하는 순수전기차 BMW 'i8'도 출시한다. 본래 올해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본사와의 물량 확보 문제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BMW 'i8'은 BMW i브랜드의 2번째 모델로, BMW i만의 특별한 설계 개념인 '라이프 모듈'과 '드라이브 모듈'로 구성됐다. 탑승 공간을 구성하는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됐다. 또한, 파워 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 섀시 등이 통합된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BMW 'i8'에는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의 가장 최신 기술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BMW eDrive 기술의 결합을 통해 BMW 'i8'은 최고출력 36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효율성 또한 뛰어나 EU 기준으로 47.6km/l의 놀라운 연비와 49g/km라는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다.
 
'BMW X5 eDrive'로 친환경 시장도 공략도 확장한다. 'BMW X5 eDrive'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34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EU 기준 25km/l의 연비를 나타낸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적인 가정용 전원 소켓이나 BMW i 월박스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만으로 최고속도 120km/h로 약 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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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X6',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i8' 'X5 eDrive(위부터). BMW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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