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ICT의 융합, 'R&D 토크콘서트' 개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06 10: 44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일산 KINTEX에서 진행 중인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에서 김용화 영화감독, 전찬일 영화평론가, 김흥남 ETRI 원장이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 「R&D 토크콘서트」’ 로 일반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R&D 토크콘서트’는 국내 영화산업에서의 과학기술과 ICT의 융합사례를 공유함으로써 R&D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살펴보고 일반 국민이 R&D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화 영화감독, 전찬일 영화평론가, ETRI 김흥남 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 별 주제토크에서 영화 ‘미스터 고’,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등을 창작한 김용화 감독은 국내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의 발전을 보여준 3D 대작 ‘미스터 고’의 제작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영화계에 도입된 ICT 및 융합기술을 소개했다.
‘미스터고’는 국내최초 100% FULL 3D촬영, 아시아 최초 디지털 캐릭터 개발,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 등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고난도의 작업이라고 평가받는 일을 100% 우리기술로 완성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전찬일 영화 평론가는 영화산업의 전반적인 융합적인 변화와 세계영화산업의 융합의 추세에 대해 소개했다. 영화산업이 ICT와의 융합이 속도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며 영화 발전에서의 ICT 활용성과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과거와 현재의 영화는 ICT 발전과 변화에서 시작됐으며 특히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전을 영화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분야로 꼽았다.
김흥남 원장은 ETRI가 개발한 CG 및 디지털시네마 기술이 실제 영화에 도입된 사례를 중심으로 ‘한반도’, ‘태극기 휘날리며’, ‘중천’ 등에 사용된 CG, 8K급 디지털시네마 등의 최첨단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은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ICT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국민들도 R&D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 가질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R&D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부정책을 응원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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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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