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찬익의 200자 야구] 롯데 사태, 아직도 풀어야 할 게 많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1.06 11: 29

'CCTV 감시 파문'을 일으킨 최하진 롯데 자이언츠 대표 이사가 6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는 구단 개혁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
CCTV 감시 파문은 롯데 사태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단 내부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다. 최근 들어 CCTV 감시 파문만 부각돼 이번 사태의 본질이 흐려지는 분위기다.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을 수 있다'고 했던가. 지금이야 말로 구단을 개혁하기 위한 최적기다. 최 대표이사도 나가는 마당에 구단 수뇌부와 책임자들도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것이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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