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것은 없다. 조 2위로 올라갈 기회가 남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법이다."
샬케는 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주제 알발라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라운드 스포르팅 리스본과 경기서 2-4로 패했다. 현재 샬케와 리스본은 승점 1점차로 2위와 3위를 달리고 있으며, 득실차에서도 샬케가 -1, 리스본이 0으로 1점차에 불과해 16강 진출을 위한 치열한 2위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샬케 감독은 경기 후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반전은 동점이었고, 우리도 기회를 만들었다"며 "리스본의 두 번째 골은 운도 있었지만 우리 수비가 더 잘했어야하는 부분이었다. 불운도 있었고, 동점을 만들고자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세트플레이에서 결정됐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G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첼시가 승점 8점으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샬케는 승점 5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디 마테오 감독은 "G조의 상황은 이전과 변한 것이 없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2위로 조별리그를 끝낼 기회가 남아있지만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법이다"라며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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