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진화된 가족드라마를 그려내겠다고 전했다.
문보현 KBS 드라마국장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의 제작발표회에서 “KBS는 가족드라마에 강점이 많은 방송국이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전통을 살리면서도 진화하는 가족드라마의 틀을 많이 고민한 작품이다. 그간 스토리텔링이 강한 작품으로 KBS 2TV 일일드라마를 끌어왔다면, 이 드라마는 그 기반 위에서 가족드라마를 선보이겠다. 가족극의 발전과 진화를 보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치 않은 세 불통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타의 일일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뻐꾸기둥지’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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