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최근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연기가 고팠다”고 전했다.
신소율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의 제작발표회에서 다작을 하는 이유에 대해 “데뷔는 빨리 했는데, 연기를 못 했던 시간이 길다보니 나에게 들어오는 작품을 꼼꼼히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가 고팠던 것 같다. 지금이 아니면 못 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며 “이미지 소진 면에서는 나름대로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였기 때문에, 다양한 이미지를 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하다보니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소율은 극중 패션디자이너 한아름 역을 맡았다. 모든 일에 당당하고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한 일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인물이다. 유학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했던 필립과 가슴 아픈 이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치 않은 세 불통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타의 일일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뻐꾸기둥지’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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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