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국카스텐이 새 앨범의 신곡들 중 애착이 가는 곡으로 타이틀곡 ‘변신’을 꼽았다.
국카스텐 멤버 하현후는 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진행된 정규 2집 앨범 ‘프레임(Frame)’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변신’은 한 곡을 가지고 가장 길게 싸웠던 곡”이라며, “노래를 하면서 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잔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디테일까지도 신경 썼다”며, “이 외 감정적으로 먼저 다가오는 노래는 ‘로스트’다. 가장 사랑스러운 노래”라고 덧붙였다. ‘로스트’는 하현후가 “20대 동생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곡”이라는 설명을 하기도 했다.

그는 또, ‘프레임’ 앨범에 대해서는 “‘프레임’이란 틀이다. 이 틀을 하나의 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생명이 있고, 호흡이 있는 시선으로서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것들을 시선의 이동을 통해서 프레임 안의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었다. 이번 앨범에 가장 적당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카스텐은 지난 2012년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를 통해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강렬한 무대매너로 호평을 받았다. 국카스텐의 이번 앨범은 지난 2010년 4월 정규 1집 ‘국카스텐’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변신’은 일렉트로닉적인 사운드와 다채로운 곡의 구성이 돋보이는 곡. 어린 아이들의 변신놀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확장시키고 자신도 몰랐던 낯설고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국카스텐은 이달 말 정규 2집 ‘프레임’을 발표하고 다음달 30, 31일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프레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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