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정동환 “막장은 대박, 건전은 쪽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6 15: 10

정동환이 일일드라마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동환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의 제작발표회에서 일일드라마에 대해 “막장은 대박, 건전은 쪽박이라는 공식만 없어져도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콤하고도 비밀스러운 내용이 풀어질 거다. 보는 분들이 ‘드라마를 통해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며 “그럼 보람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동환은 극중 아름의 아버지 한판석 역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공직자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았고 자신의 인생도 이만하면 성공적이라 생각했는데, 믿었던 딸이 싱글맘이 돼 귀국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한편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치 않은 세 불통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타의 일일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뻐꾸기둥지’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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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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