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슈퍼주니어 이특, 강인이 6일 서울 신촌로에서 거리 달리기를 벌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사람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신촌로 차없는 거리에서 달리기를 하고 1m당 1원씩 기부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는 김장훈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담기며 이후 '1원의 기적, 다시 뛰자'라는 캠페인으로도 발전될 예정이다.
김장훈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차없는 거리를 골라, 이번 캠페인의 첫 주자인 이특, 강인과 함께 1km 가량을 달렸다.

당초 20분 가량이면 끝날 수 있었지만 주위에 몰려든 팬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감사함을 전하며 1시간 가량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위에는 일반 시민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의 해외 팬들까지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장훈은 자리를 옮겨 한 학교 운동장에서 스님, 시각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두번째 마라톤에 도전한다.
이 캠페인은 다음주까지 매일 진행될 예정. 오는 7일 오후2시에는 성시경이 세번째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아직 장소는 미정이다.
이번 달리기의 여정은 뮤직비디오에 고스란히 담길 계획이며, 여러 직업군의 일반인 출연자 3만여명, 유명인 까메오로 50여명정도가 출연하는 대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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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