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 예능 이어 솔로 입지 다지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1.06 16: 11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발라더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규현이 슈퍼주니어에서 예능 MC로, 그리고 솔로 가수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로 한류스타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은 물론,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예능계에 자리 잡더니, 오는 13일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보컬리스트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규현은 슈퍼주니어 활동은 물론 '라디오스타'에서 김국진과 윤종신 못지않은 입담을 자랑하며 예능계에 자리 잡았다. 지난 2011년 '라디오스타' MC로 합류한 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예능 MC들 중에서도 존재감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김국진과 윤종신, 김구라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MC로서 훌륭한 '케미(사람 사이의 궁합)'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때로는 김구라의 독설을 능가하는 날카로운 멘트를 하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료 아이돌의 폭로에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 등이 웃음을 주며 예능 MC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하면서 그룹 내에서의 인지도도 높아졌고,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특, 신동과 함께 슈퍼주니어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예능돌'이다.
솔로앨범 '광화문에서'를 통해서는 예능돌 이미지를 벗고 가을에 잘 어울리는 깊은 감성의 발라드를 소화,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어필할 예정이다. 이번 솔로앨범은 지난 2006년 데뷔한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규현은 그동안 슈퍼주니어의 발라드 유닛 슈퍼주니어-K.R.Y.와 드라마 OST 등을 통해서 활동한 바 있기 때문에 솔로앨범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
규현은 가수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등을 통해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 슈퍼주니어를 넘어서 다양한 활동으로 음악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그가 이번 솔로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S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슈퍼주니어 및 발라드 유닛에서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확인시켜준 만큼 규현 특유의 감성과 음색,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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