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1, 유벤투스)가 소속팀에서 활약한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배들의 뒤를 잇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포그바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포그바는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지 투토 스포르토와 인터뷰에서 "(결승골은)기뻤지만 골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다.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벤투스가 승리하는 것뿐이었고, 골은 내가 아닌 누가 넣어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포그바는 미셸 플라티니, 지네딘 지단처럼 프랑스인으로서 유벤투스에서 역사를 쓴 대표팀 선배들을 닮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의 역사에 족적을 남기고 싶다. 유벤투스와 계약을 이제 막 연장한 상태고, 이곳이 무척 마음에 든다. 이 유니폼을 입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플라티니, 지단과 같은 선수들처럼 되고 싶다. 계속 이겨나가면서 이 즐거움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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