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의 수난 시대..내적 갈등 시작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06 16: 17

'장미빛 연인들'의 한선화가 도둑질을 하다가 들켜 집안이 다시 한 번 발칵 뒤집혔다.
6일 MBC가 공개한 '장미빛 연인들' 스틸 컷에는 한선화(장미 역)이 다시 예전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가방이며 보석, 액세서리 등을 정신없이 챙겨들고는 흡족해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한선화가 액세서리를 챙기는 도중 엄마와 언니와 마주쳐 유령이라도 본 듯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도 담긴다. 

임예진은 고생을 모른 채 귀하게 성장한 딸 한선화가 돈이 궁해 집안에 몰래 발을 들인 사정에 안타까워하며 모성과 이성 사이에서 딸에게 악다구니를 쓴다.
한선화는 “이 딱한 상황은 장미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장미 입장에서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몸부림”이라며 "현실의 자신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방송 예정분에서 장미(한선화 분)는 차돌(이장우 분)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용돈을 받아 생활하지만 돈을 물 쓰듯 쓰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또, 할머니 방실(김영옥 분)이 주선한 선자리에 마음에도 없이 끌려가는 수련(김민서 분)과, 자신은 상관없으니 대를 이를 자식을 밖에서라도 만들어오라는 연화(장미희 분)를 따뜻하게 감싸안는 영국(박상원 분) 등 등장인물들의 내적 갈등이 서서히 드러난다.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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