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대구', 충주 조준해 마지막 홈경기 승리 이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06 17: 35

대구FC가 오는 8일(토)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충주험멜을 상대로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2경기에서 10골’. 막강한 화력을 자랑 하고 있는 대구의 총구가 이번에는 9위  충주를 겨눴다. 승격을 위한 4강 진입도 목표물이다.
선봉장은 조나탄이다. 조나탄은 지난 강원전에서 K리그 챌린지 최초로 4득점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1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 3경기까지 포함하면 모두 6득점이다. 여기에 노병준, 황순민, 장백규가 가세했다. 이들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대구 상승세의 엔진이 되고 있다. 벌써부터 충주전에 몇 골이 터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의 경우 현재 5승 15무 14패 승점 30점을 기록 9위로 머물러있고 상대전적도 2승 1무로 대구가 우위에 있다. 대구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번 경기도 뜨거운 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의 상승세는 3, 4위 자리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일 경기결과로, 대전이 우승을 확정했고 안산이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티켓 한 장을 가져갔다.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2장. 3위 안양(승점 50)부터 7위 대구(승점 46)까지 5개 팀이 2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경기 남은 현재 7위를 기록 중인 대구는 현실적으로 자력 진출이 어렵다.   하지만 시즌 막판 타 팀들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결과에 따라 4강 진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전제조건은 전승이고, 현재 대구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대구의 가파른 상승세가 2014년 ‘챌린지 극장’의 대미를 장식할지 이번 경기가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대구는 그동안 스타디움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구FC 시민 감사의 날’로 치른다.
먼저 입장게이트 앞 광장에서는 구단 기념품을 할인 판매한다. 기념품은 레플리카, 어센틱 유니폼, 니트 트레이닝, 머플러 등 19가지 품목이며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기념품 판매 부스에서는 룰렛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해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올 시즌 홈경기에서 승리 시 N석 앞 트랙을 개방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던 대구FC는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람객 입장 시   하늘색 A4용지를 증정하고 용지에 2015시즌 희망의 메시지를 기입한 다음 경기  종료 후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단체사진 촬영․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영상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행사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걸린 깜짝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그 외 대구FC 주주 입장권 구매 시 ‘대구FC 사인볼’ 증정, 입장 관객 대상 ‘파워오투’ 음료 증정,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14 시즌 베스트 골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홈경기 당일 ‘친필 사인 레플리카’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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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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