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연민정급 악녀 이채영, 어떤 벌 받을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7 07: 42

[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가 오늘(7일) 종영하는 가운데, 살인미수까지 저질렀던 MBC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유리 분)급 악녀, 이채영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을 높인다. 
극에서 말도 못할 악행을 저지르며 시청자의 공분을 자아냈던 이화영(이채영 분)은 자신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상두(이창욱 분)의 머리를 돌로 찍는 끔찍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마지막까지 경악케 한 인물. 그는 상두가 모든 비밀을 발설할 것을 두려워하면서 그를 죽일 마음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고, 상두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오자 공포에 질리는 모습으로 시청자에 통쾌함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이화영은 죽은 오빠의 복수를 하기 위해 백연희(장서희 분)의 주변 인물들에 접근해 미인계로 정병국(황동주 분)을 이용하고, 또 돈을 받고 대리모를 하면서 난자를 바꿔치기 할 계획을 세우는 등의 악행을 일삼으면서 극을 이끌어왔다. 이화영은 자신이 대리모로 낳은 아들 진우의 생모임을 주장하면서 무서운 집착을 보였지만 진우의 생물학적 엄마가 백연희로 밝혀짐과 동시에 소라(전민서 분)가 화영의 친딸로 밝혀지면서 끝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화영은 연희의 딸로 생각해 모진 구박을 했던 소라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병국을 속여 소라를 병국의 딸로 키울 계획을 세웠지만 상두가 등장하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됐다. 이처럼 화영은 주변 모든 인물을 속이고 이용하면서 자신의 복수를 완성하려 했지만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벌을 받을 일만 남았다.
때문에 살인 미수라는 끔찍한 범죄까지 저질렀던 그가 어떤 벌을 받게 될지 관심을 높인다. 100회 넘게 이어온 ‘뻐꾸기둥지’에서 화영은 매회 악행을 저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시청자의 혈압을 상승시켰던 그가 마지막회에서 처절하게 무너지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지, 그의 마지막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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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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