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주원, 또다른 '만찢남' 탄생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06 18: 25

배우 주원이 웹툰 열풍에 가세할까.
주원은 6일 개봉한 영화 '패션왕'에서 한층 진일보한 연기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올 가을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패션왕'은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간지에 눈 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룬 영화. 주원은 극 중 촌스러운 모습에 빵셔틀까지 담당했었지만 패션의 간지에 눈 뜬 후 인생 반전을 꿈꾸는 고등학생 우기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생애 첫 고등학생 역할에 도전한 주원은 극 중 촌스러운 패션도 멋지게 소화해내며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할 전망.
특히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고 일컬어질만큼 높은 싱크로율을 바탕으로 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주원 역시 웹툰 속 우기명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사전에 공개된 포스트와 예고편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점령했고 티저 예고편은 1,471,313건의 조회수를, 본 예고편은 1,364,774건의 조회수로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극장 관계자들은 "패션왕의 절대 지지층은 10대들이다. 신용카드가 없는 10대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작품이라 예매율보다는 현장판매가 큰 폭으로 이어질 것이다"라며 "본격적인 수능이 끝나면 바람을 더 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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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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