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솔이란, 고름 빨아내는 풀로 종기에 붙이면 탁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1.06 19: 25

'바위솔이란'.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바위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 '바위솔'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의 비상한 관심에 힘입어 '바위솔'은 '바위솔이란'표현으로 주요 포털 인기 검색어로 자리 잡았다.
산과 바닷가 바위 겉이나 지붕 위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 바위솔은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러시아에 분포한다. 줄기는 꽃이 필 때 높이 10-40cm다. 뿌리잎은 로제트형으로 퍼지며, 끝이 딱딱해져서 가시처럼 된다. 줄기잎은 다닥다닥 달리며, 녹색이지만 종종 붉은빛을 띠고, 피침형, 잎자루는 없다.

꽃은 9-10월에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리며, 흰색이다. 꽃이 피고 나면 죽는다. 꽃싸개잎은 난형, 끝이 뾰족하다. 꽃자루는 없다. 꽃싸개잎은 피침형,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 조각, 꽃잎, 암술은 각각 5개, 수술은 10개이다.
한방에서는 항염증제로 간염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고, 토혈을 치료하는 혈장제로도 쓰인다. 종기에 붙이면  고름을 빨아내는 효과가 있어 벌레나 독사에 물린 상처에 붙이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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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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