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강덕인-김창현, 자존심 세우며 블소 비무제 8강 '합류'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1.06 21: 10

아쉽게 최종전으로 밀렸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권사인볼트' 강덕인과 '무왕' 김창현이 셧아웃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블소 비무제 8강에 합류했다.
6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블소 비무제 한국 최강자전 16강 최종전서 윤정호 강덕인 김창현 김상욱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정호는 마지막 역사 김명영을 제쳤고, 최후의 권사였던 강덕인은 기공사 안혁기를 퍼펙트게임을 포함한 2-0 완승으로 간단하게 요리했다. 매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김창현 역시 검사 한준호를 2-0으로 따돌리면서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암살자 대결로 치러진 4경기서는 김상욱이 풀세트까지 접전 끝에 최대영을 2-1로 꺾고 8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최종전 첫 승자인 윤정호는 "지난 경기서 원기옥을 알면서도 방심하다가 일격을 당했다. 기공사전으로 치르게 될 8강을 이기게 되면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강자 중 하나인 강덕인은 "꼭 4강에 가겠다. 오늘 경기는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은 지난 번 나를 최종전으로 밀어낸 이재성에게 복수할 생각 뿐"이라며 "꼭 4강에 들어 한중전을 치르겠다"라고 투지를 보여줬다.
강덕인과 함께 오랜 시간 블소 비무제의 강자로 통했던 김창현은 "부담감이 컸는데 승리해 기쁘다. 다시 결승 무대에 서고 싶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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