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질주’ 동부, 공동 2위...LG 2연승(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6 21: 39

돌아온 동부 산성이 6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서울 삼성을 60-58로 제압했다. 이로써 파죽의 6연승을 달린 동부는 8승 3패를 기록, 고양 오리온스와 공동 2위가 됐다. 4연승이 좌절된 삼성은 4승 7패로 7위로 밀렸다.
집중력이 떨어진 동부는 3쿼터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4쿼터 막판 동부는 김주성의 골밑슛으로 57-52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준일은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골밑슛을 넣어 2점 차로 추격했다. 여기서 김주성의 패스미스가 나왔다. 공격에 나선 삼성은 이정석의 역전 3점슛이 불발됐다. 동부의 마지막 공격도 실수로 무산됐다. 2점을 뒤진 삼성은 다시 20.6초를 얻고 공격에 나섰다. 공을 잡은 차재영의 슛이 사이먼에게 막히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윤호영은 14점, 9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라이온스가 13점, 13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실책이 6개로 많았다.
창원에서는 홈팀 LG가 인천 전자랜드를 86-65, 21점 차이로 대파했다. 5승 6패의 LG는 KCC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3승 8패로 KT와 함께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LG는 김시래(17점, 4어시스트), 양우섭(10점), 김영환(14점, 3점슛 2개), 김종규(10점, 8리바운드), 데이본 제퍼슨(17점, 13리바운드)까지 5명이 10점을 넘겼다. 돌아온 문태종도 8점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정병국(19점)과 리카르도 포웰(12점)을 제외하면 9점 이상 올린 선수가 없어 화력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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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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