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크리스탈이 결국 정지훈 곁을 떠났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6회분에서는 세나(크리스탈 분)가 현욱(정지훈 분)과의 이별을 선택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다음 날 현욱은 세나에게 보자고 했지만 세나는 못 갈 것 같다며 "기다리지 말아라"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세나는 현욱에게 쪽지 한 장만을 남겨 둔채 떠났다. 쪽지에는 "아저씨 미안해요. 문득 내가 아저씨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아닐까 생각했다. 옆에 있을 자신이 없어졌다. 우리 잠시만 헤어져 있자. 곁에 없다고 해서 우리 마음이 끝나는 건 아니니까"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고 현욱은 세나를 쫓아 갔지만 놓치고 말았다.
한편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꿈 많은 소녀 세나(크리스탈 분)와 비밀 많은 남자 현욱(정지훈 분)의 꿈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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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