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딩노트'보급, 일반적인 유언장과 달라 '화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1.06 22: 34

일본 엔딩 노트.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가 지난 3월부터 보급한 일본 엔딩노트 보급’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일본 한 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는 지난 3월부터 엔딩노트(Ending Note)를 ‘내 마음을 전하는 노트’라며 보급해왔다.

엔딩노트는 일종의 유언장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법적 효력은 없지만 상속과 유언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어 일본에서는 고인의 특별한 유품으로 널리 보급이 이뤄진 상황이다.
미야자키시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병원에서 연명 치료를 받기보다는 자택에서 죽음을 맞고 싶다’는 응답이 70%를 차지한 것이 일본 엔딩노트 보급의 계기가 됐다.
예전 엔딩노트에는 가족들에게 유지를 남기는 글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주 용도로 연명 치료 의사를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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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엔딩노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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