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프리뷰] 좌완 맞대결, 홈런포를 막아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1.07 06: 27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각 오재영(29)과 장원삼(31)을 내세운다. 2차전까지 승부는 홈런포에 의해서 갈렸다. 게다가 3차전은 타자가 유리한 목동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얼마나 홈런을 최소화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일로 하루 휴식을 취한 넥센과 삼성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서 다시 맞붙는다. 이날 양 팀의 선발은 오재영과 장원삼으로 좌완 맞대결이 펼쳐진다. 시리즈 전적에서 1승 1패로 맞서 있기 때문에 상승세를 타기 위해선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양 팀은 1, 2차전에서 홈런포를 주고받으며 1승씩을 나눠가졌다. 1차전에선 2-2로 팽팽히 맞선 8회 강정호가 결승 투런포를 날리면서 넥센이 승리했다. 하지만 2차전에선 야마이코 나바로와 이승엽의 투런포가 터지며 삼성이 반격에 성공했다.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인 목동에서 열리는 3차전에선 투수들이 얼마나 실투를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넥센은 올 시즌 199개의 팀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 목동에선 총 11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도 팀 홈런 161개로 넥센에 이어 2위였고 목동에서 열린 8경기서 8개의 홈런을 쳤다. 팀 장타율도 4할7푼1리에 달했다.
3차전 넥센 선발 오재영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6.45를 기록했다. 삼성전에선 2경기에 나와 4이닝 12실점 27.00으로 부진했다. 5월 25일 ⅔이닝 6실점한 것이 컸는데 오재영은 “당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때 실점은 잊고 지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재영은 LG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이에 맞서는 삼성 선발 장원삼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11승 5패 평균자책점 4.11을 마크했다. 특히 넥센을 상대로 3경기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대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았고 목동에선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친정팀을 상대로 좋았던 기억을 되살린다면 한국시리즈서도 충분히 호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차전은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넥센이 플레이오프서 LG를 가볍게 누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3차전 승리였다. 삼성이 2차전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시리즈 전적이 같기 때문에 어느 팀이 유리하다고 판단할 순 없다. 과연 어떤 팀이 3차전 승리로 다시 우위를 점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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