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양현종 제구에 문제, 류현진과 달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11.07 06: 25

조만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양현종(26, KIA)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 언론에서는 양현종을 ‘2~3선발급’ 투수로 언급했지만 다른 곳에서는 좀 더 냉정한 평가도 흘러나오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는 7일(이하 한국시간) 양현종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다. 최근 양현종의 이름이 현지 언론에서 급격하게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 매체는 최근 양현종을 높게 평가한 와는 다른 논조로 양현종을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류현진(27, LA 다저스)급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뉴욕 양키스가 관심을 가질지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나 김광현과는 달리 양현종은 한국프로야구의 적통을 이을 만한 슈퍼스타는 아니었다. 2009년 21세의 나이로 좋은 활약을(12승5패 평균자책점 3.15) 펼쳤고 2010년도 그럭저럭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2011년 자신의 커맨드를 잃어버렸다”라고 양현종의 경력을 설명했다.

직전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2014년 성적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후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171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의 차이를 고려할 때 근사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한국프로야구는 올해 전례가 없는 타자친화적 시즌을 경험했다. 그런 상황에서 양현종은 한국인으로서는 최고의 투수였다. FIP(4.19), WAR(5.24), 9이닝당 삼진(8.67)에서 모두 선두였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의 평가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뉴욕데일리뉴스는 양현종이 92~95마일의 빠른 공을 던진다고 언급했으나 오히려 80마일대 후반에서 90마일대 초반에 가깝다”라면서 “한국 언론에서는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칭찬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나 일본프로야구에서 통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88~92마일 정도의 빠른 공은 메이저리그에서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양현종의 약점에 대해 전체적인 제구와 커맨드를 뽑았다. 이 매체는 “양현종의 9이닝당 볼넷 허용은 4.04였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양현종의 약점은 여전히 제구였다”라면서 “류현진과는 다르게 양현종은 한국에서 제구가 좋은 이미지로 알려지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그를 메이저리그에서의 2~3선발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언급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