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 좌완 투수 노미 아쓰시(35)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으나 한신에 남기로 결정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6일 "아쓰시가 한신에 잔류 의사를 밝혔다. FA 권리 행사를 위한 서류 제출이 앞으로도 가능하지만 취재진에게 '잔류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노미는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9승13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2005년에 한신에 입단한 노미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으나 올해는 승운도 따르지 않았고 기복을 보이며 소화 이닝수가 적었다.

지난달 26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는 0-1로 뒤진 4회 이대호에게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1-2 패배로 패전투수가 되기도 했다.
한신은 노미의 잔류 선언으로 이와타 미노루와 함께 좌완 토종 선발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노미는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성의를 느꼈다. 확실히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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