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절도 부인' 도미타, JOC "대응 가치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07 06: 50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치다 적발됐던 도미타 나오야가 그 동안의 일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그러나 일본 올림픽 위원회(JOC)는 이에 대해 다시 강하게 반박했다.
도미타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카메라를 훔치지 않았고 누군가 자신의 가방에 카메라를 넣었다"면서 "그 카메라를 넣은 사람은 일본어를 못하는 아시아계 40대 남자"라며 자신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도미타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인 9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모 언론사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붙잡힌 뒤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 원을 냈다.

그는 한국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시인했을 뿐 아니라 아오키 쓰요시 일본선수단장은 사건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CCTV 화면을 통해 도미타가 카메라를 자신의 가방에 넣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사죄한 바 있다.
선수 본인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했기에 JOC는 선수단 규범에 따라 2016년 6월까지 선수자격을 정지시켰다. 또한 소속회사인 의류회사 데상트로부터도 '경기장 밖에서도 사회 모범이 되는 행동에 유의한다' '모두 규율 있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규범을 위반한 이유로 해직 당했다. 도미타는 "카메라를 본 순간 너무 갖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도미타는 이번 대회 평영 100m 4위, 50m 예선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과 함게 절도범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하지만 도미타는 일본으로 돌아간 뒤 자신의 혐의를 완전히 부정하고 오히려 그 사건을 조직위 관계자에게 뒤집어 씌운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 올림픽 위원회는 "도미타 기자회견에 대해 너무 놀랐다. 한국에서 JOC스태프와 도미타가 함께 CCTV를 확인했다. JOC는 한국 경찰이 도미타에게 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도티마의 발언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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