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 정체 뭘까..비밀 코드 다섯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7 08: 23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드라마 속 숨겨진 ‘비밀 코드’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지난 달 27일 방송된 1회부터 4일 방송됐던 4회까지 확고부동한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오만과 편견’은 사람 냄새나는 검사들의 발로 뛰는 고군분투기와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 에피소드, 예측불허 로맨스 등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뤄내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오편’ 속 얽히고설킨 인물들 간의 관계와 숨겨진 사건들의 퍼즐을 맞춰보려 온라인을 거세게 달구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오편 시크릿 코드 NO.5’를 통해 시청자들이 말하는 ‘오편’의 궁금증들을 짚어봤다.

 
시크릿 NO.1 ‘에이스 검사’ 최진혁의 비밀!
“강직한 검사일까? 지능적 범죄자일까?” ‘백진희 동생 살인 사건’의 전말은?
지난 4일 방송된 4회 방송 말미에는 한열무(백진희 분)가 구동치(최진혁 분)를 15년 전 자신의 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하는 반전 스토리가 펼쳐졌던 터. 열무는 동치의 수능 성적표 뒷면에 쓰인 ‘살려주세요’라는 동생 한별이의 마지막 SOS메시지를 증거로 들었다. 이와 더불어 동치가 열무 동생의 실종전단지, 사체검안서 등과 함께 사건에 관련한 파일들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조명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동치가 진범이냐 아니냐를 두고 후끈한 설왕설래가 벌이고 있다. 이에 동치가 액면 그대로 강직한 검사인지, 아니면 완전 범죄를 저지른 지능적인 범죄자인지가 드러날 ‘열무 동생 살인 사건’의 전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크릿 NO.2 최민수, 비밀에 싸인 그의 진짜 속내는 무엇?
“나쁜 사람일까? 착한 사람일까?” 알 수 없는 ‘부장검사님’의 행보!
3, 4회에서 드러난 ‘부장검사’ 문희만(최민수 분)의 의뭉스러운 행보도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물음표를 심어주고 있다. 문희만은 ‘어린이집 아동 낙상 사건’과 관련해 ‘불기소 입장’을 고수하며 열무에게 빨리 처리할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용의자의 의심스러운 정황이 담긴 금융거래 자료를 열무의 책상에 몰래 올려놓는 등 사건 해결을 돕는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던 것. 여기에 검찰국장 이종곤(노주현 분)과의 알쏭달쏭한 관계까지 그려지면서 문희만의 실체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시크릿 NO.3 손창민, ‘정체불명’ 개개평의 반전 비밀?
“도통 종잡을 수 없네~” ‘박학다식 해결사’에서 ‘막무가내 백수’까지!
‘개개평’ 정창기(손창민 분)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도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 정창기는 첫 등장에서 자신도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임에도 다른 범법자들에게 법 자문을 해주는 ‘박학다식 해결사’로 활약,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풀려나서는 무전취식으로 다시 검찰청에 기소되어 오고, 택시 기사와 막무가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던 것. 시청자들은 ‘오편’의 미스터리 중 하나로 정창기의 실체를 꼽으며, 그의 종잡을 수 없는 행적을 주시하고 있다.
시크릿 NO.4 최민수-손창민, 둘 만의 비밀은?
“대체 어떤 사이 길래?” ‘의미심장 대화’로 채워진 ‘미묘한 신경전’
문희만과 정창기의 미묘한 신경전은 안방극장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전했다. 2회에서 마약 수사에 협력하기로 했던 정창기는 문희만을 보고는 가족 같은 강수와 동치까지 배신하며 현장에서 도망쳤다. 또한 문희만은 정창기가 영상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을 때마다 유리창 너머로 정창기를 몰래 지켜봤던 것. 더욱이 4회에서는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딱 마주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껄끄러운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면서 의문을 더하고 있다.
시크릿 NO.5 최진혁-손창민-이태환, ‘의외의 친분’ 속 감춰진 비밀 있나?
시크릿 NO.5 검사-백수 범법자-수사관의 어울리지 않는 ‘돈독 우정’
구동치와 정창기, 강수는 극 중 의외의 친분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에이스 검사와 구치소를 들락거리는 백수, 새내기 수사관 사이에 어울리지 않게 자리한 돈독한 우정이 쉽사리 납득이 되지 않는 것. 세 사람이 어떻게 ‘삼시세끼’ 하숙집을 중심으로 모여 살게 되었는지, 언제부터 어떻게 알게 된 관계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팩토리 측은 “‘오편’에 보내주시는 시청자 분들의 깊은 애정과 호응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재미를 더하게 될 예정이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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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본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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